여수 돌산공원은 남해안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손꼽히며, 특히 12월이 되면 겨울 특유의 맑고 차분한 공기 덕분에 평소보다 더욱 선명하고 장중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돌산대교와 이순신대교, 여수 앞바다, 장군도와 종포해양공원의 불빛이 한눈에 펼쳐지는 독보적인 전망 덕분에 수많은 여행자가 여수 겨울 여행의 필수 코스로 돌산공원을 찾는다. 낮에는 온화한 남해의 기온 덕분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고, 해 질 무렵부터는 공원의 조명과 도시 야경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겨울철은 여름보다 습도가 낮아 먼 풍경까지 또렷하게 보여 야경의 깊이와 선명도가 확연히 달라지며, 이 계절의 돌산공원은 여수의 바다와 도시가 만들어내는 겨울 야경의 진면목을 감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가 된다. 또한 공원 곳곳은 사..
목포 유달산은 남도 지역 특유의 온화한 기후와 함께 겨울철에도 무리 없는 산책이 가능한 도시 근접형 명산으로, 12월이 되면 한층 차분하고 서정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특별한 여행지로 자리한다. 해발 고도는 높지 않지만 정상부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바위지형, 천연 기암괴석, 숲길, 전망대가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자연적·문화적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겨울철의 유달산은 나뭇잎이 떨어져 시야가 트이기 때문에 목포 도심, 고하도, 다도해의 바다까지 탁 트인 조망을 얻을 수 있으며, 낮은 겨울 해가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음영 덕분에 풍경 전체가 은은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띤다. 또한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당시의 문화재, 근대 건축물과 연결되는 산책 동선이 많아 자연 감상과 역사 탐방을 동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