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동군은 충청북도의 남부에 위치한 산과 강, 과일, 음악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과일의 고장답게 포도, 사과, 복숭아 농장이 많고, 매년 열리는 영동포도축제와 난계국악축제로도 유명합니다. 여기에 월류봉, 난계박물관, 물한계곡, 옥계폭포, 영동와인터널 등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체험 요소가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가볼 만한 명소 BEST 5
첫 번째 명소는 ‘월류봉’입니다. 한반도 8경 중 하나로 꼽히며, 금강 지류 위로 솟아 있는 7개의 봉우리가 장관을 이룹니다. 맑은 물에 비친 봉우리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은 환상적입니다. 월류봉 아래 월류정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차 한잔 하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립니다.
두 번째는 ‘영동와인터널’입니다. 옛 기찻길 터널을 와인 숙성 창고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영동 포도로 만든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 덕분에 시원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포도주스 시음도 마련돼 있습니다. 터널 내부에는 예쁜 조명과 포토존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세 번째는 ‘난계박물관과 국악체험촌’입니다. 우리나라 국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난계 박연 선생의 생가와 국악 전시관, 국악 체험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악기 연주 체험, 전통 의상 체험 등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물한계곡’입니다.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물한계곡은 가족 단위 캠핑, 물놀이, 산책 명소로 인기입니다. 계곡 주변에는 펜션, 캠핑장, 카페가 잘 마련돼 있어 하루 종일 놀기에 좋고, 가을이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계곡을 감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다섯 번째는 ‘옥계폭포’입니다. 총 4단으로 떨어지는 옥계폭포는 소리가 크고 시원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기에 제격입니다. 폭포 주변에는 산책로, 전망대, 정자가 있어 한적하게 자연을 즐기며 사진 찍기 좋습니다.
영동에서 꼭 먹어야 할 먹거리
영동은 과일의 고장답게 포도, 사과, 복숭아가 유명합니다. 첫 번째 추천은 ‘영동포도’입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영동포도는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으며, 여름철 농장 체험에서 직접 따서 맛보는 재미도 특별합니다. 포도즙, 포도잼, 포도와인 같은 가공식품도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두 번째는 ‘올갱이국’입니다. 다슬기로 끓여낸 이 국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으로, 해장이나 보양식으로 사랑받습니다. 영동읍 전통시장과 식당가에서 쉽게 맛볼 수 있으며, 계란, 부추, 파가 푸짐하게 올라간 영동식 올갱이국은 현지인 추천 메뉴입니다.
세 번째는 ‘산채비빔밥’입니다. 물한계곡이나 월류봉 주변 식당에서 맛볼 수 있으며, 산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로 만든 비빔밥은 고소하고 건강한 맛이 납니다. 된장찌개, 도토리묵, 부침개가 함께 나오는 정식 메뉴는 넉넉한 한 끼로 손색없습니다.
네 번째는 ‘도리뱅뱅이’입니다. 민물고기를 간장 양념에 조려 납작하게 구운 음식으로,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영동의 강과 계곡에서 잡힌 민물고기를 사용해 신선함이 남다릅니다.
다섯 번째는 ‘영동 전통시장 먹거리’입니다. 영동시장에서는 빈대떡, 순대, 어묵, 꽈배기, 찐빵 같은 시장 간식은 물론, 계절별 제철 과일, 도라지, 더덕, 꿀 같은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동 여행 꿀팁과 추천 일정
영동 여행을 알차게 즐기려면 몇 가지 꿀팁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계절별 매력을 잘 살리세요. 봄에는 난계국악축제와 과일꽃 축제가 열려 음악과 꽃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물한계곡과 옥계폭포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거나 캠핑, 피크닉을 즐기면 더위를 날릴 수 있습니다. 가을은 영동 여행의 절정으로, 월류봉 단풍과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동포도축제가 열립니다. 이때는 과수원 체험, 포도 따기, 와인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겨울에는 옥계폭포와 물한계곡 주변 설경이 장관을 이루며, 이 시기에는 조용히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습니다.
둘째, 교통 계획은 필수입니다. 영동군은 영동역과 영동버스터미널을 통해 접근할 수 있지만, 명소 간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길어 렌터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주말과 공휴일에는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택시 예약 앱을 설치해 두면 당황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일부 농장 체험이나 국악체험촌, 와인터널 같은 인기 명소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홈페이지에서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셋째, 추천 일정은 1박 2일로 짜보면 알찹니다. 첫날 오전에는 월류봉 등산이나 산책을 즐기고, 점심은 산채비빔밥을 먹은 뒤 오후에는 영동와인터널에서 와인 시음과 포토존 방문, 난계박물관에서 국악 체험을 하면 좋습니다. 저녁은 도리뱅뱅이와 포도주로 영동의 맛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숙박은 물한계곡 인근 펜션, 농가 민박, 캠핑장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물한계곡에서 산책하거나 옥계폭포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고, 점심은 올갱이국으로 따뜻하게 먹은 뒤 오후에는 영동전통시장 탐방, 제철 과일과 특산물 쇼핑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면 만족스러운 코스가 됩니다.
넷째, 준비물 체크도 중요합니다. 영동은 산과 계곡이 많아 운동화나 트레킹화가 필수이며, 봄·가을에는 일교차가 크므로 얇은 겉옷을 챙기세요. 여름에는 물놀이용 샌들, 모자, 자외선차단제, 벌레퇴치제를 준비하면 좋고, 겨울에는 두꺼운 외투와 장갑, 방한용품이 필요합니다. 자연 속에서 보조배터리나 간식, 물병, 간단한 구급약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다섯째, 현지 축제와 이벤트를 잘 활용하세요. 영동은 축제가 많은 지역으로, 난계국악축제, 영동포도축제, 물한계곡 여름축제, 와인축제 등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각 축제는 공연,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특산물 판매까지 풍성하니 여행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정보는 ‘영동군 공식 홈페이지’, ‘영동군 SNS 채널’, ‘관광 안내센터’에서 미리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