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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영덕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바닷가 도시 중 하나로,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특히 영덕 대게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이며, 대게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는 이 지역만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다와 맞닿은 해안길을 걷는 블루로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등은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최근에는 감성 카페, 벽화 마을, 전통시장 등 다양한 테마의 여행 콘텐츠가 추가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영덕의 대표 명소, 먹거리, 여행 꿀팁을 총정리해 소개합니다.
영덕 가볼 만한 명소 BEST 5
영덕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가득합니다. 첫 번째 추천 명소는 영덕 블루로드입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진 약 64km의 트레킹 코스로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풍경과 분위기가 달라 여러 번 찾아도 새롭습니다. 코스 B는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길로, 바다 절벽 위를 걷는 구간이 많아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경험은 힐링 그 자체입니다. 두 번째 명소는 강구항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시장과 대게 전문 음식점이 모여 있는 이곳은 영덕 여행의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항구 근처에는 산책길과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어 식사 후 걷기에도 좋고, 야경도 아름다워 밤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장사해수욕장입니다. 고운 백사장과 맑은 바다로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으며, 해수욕 외에도 캠핑과 서핑, 갯벌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네 번째는 영덕 풍력발전단지입니다. 언덕 위로 늘어선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바다와 어우러지며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해맞이공원입니다. 동해안 일출 명소로 매년 새해가 되면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해돋이를 감상합니다. 평소에도 조용히 일출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여행 마무리에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영덕에서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
영덕은 먹거리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해산물 중심의 풍성한 음식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단연 영덕 대게입니다. 겨울철이 제철이지만, 연중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모두 인기입니다. 쪄서 먹는 기본 대게부터 대게찜, 대게탕, 게딱지 볶음밥, 대게라면까지 메뉴가 다양하며, 강구항 주변의 대게 거리에는 가격대와 스타일이 다른 음식점이 즐비해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두 번째는 회덮밥과 물회입니다. 바다 바로 옆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을 얇게 썰어 매콤한 초장과 함께 비벼먹는 회덮밥은 입맛을 돋워주며,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물회는 특히 여름철 별미입니다. 세 번째는 도루묵찌개입니다. 겨울철 별미로, 알이 꽉 찬 도루묵과 무, 두부 등을 넣고 끓인 찌개는 국물 맛이 시원하고 칼칼해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줍니다. 네 번째는 오징어불고기입니다. 오징어와 채소를 매콤하게 볶아낸 이 요리는 밥과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며, 술안주로도 잘 어울립니다. 대부분의 횟집이나 일반 식당에서도 메뉴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전통시장 간식입니다. 영덕전통시장에서는 대게모양 찐빵, 해물 튀김, 오징어순대, 생선전 등 이색 간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상인들의 정겨운 인사도 더해져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특히 영덕 사과, 고춧가루, 건오징어 같은 지역 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여행 선물로도 좋습니다.
영덕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드는 꿀팁
영덕 여행을 보다 알차고 편리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계절에 맞춘 여행 일정 짜기입니다. 봄에는 블루로드를 따라 걷기 좋은 날씨이고, 여름에는 해수욕장과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가을은 대게의 제철로 미식 여행에 안성맞춤이며, 겨울은 일출과 따뜻한 찌개류로 감성을 채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교통편입니다. 영덕은 기차역이나 공항이 없기 때문에 자가용 또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KTX를 타고 포항역이나 동대구역에서 하차 후 렌터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숙소 선택입니다. 바닷가 인근에는 전망 좋은 펜션, 리조트, 게스트하우스가 많으며, 내륙 쪽으로 가면 한적한 농가 민박도 있습니다. 숙소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므로 여행 목적에 맞춰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축제 일정 확인입니다. 매년 봄에 열리는 ‘영덕 대게축제’는 시식, 체험,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마지막은 SNS 후기 활용입니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맛집, 명소, 숨은 카페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여행 코스를 짜보세요.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나 카페도 의외의 만족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팁들을 참고해 일정을 짜면, 영덕 여행이 단순한 바닷가 방문을 넘어 기억에 남는 멋진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