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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충청남도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자연과 전통, 먹거리,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로 당일치기나 주말 여행지로 알맞고,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선사해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할 만한 여행지로 꼽힙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서산의 꼭 가봐야 할 명소, 놓치면 아쉬운 먹거리, 그리고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꿀팁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서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가볼 만한 명소 BEST 5
서산에서 첫 번째로 추천하는 명소는 ‘용현자연휴양림’입니다.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잘 정돈된 산책로, 숲 속 숙소와 캠핑장이 마련돼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습니다. 봄에는 연둣빛 신록,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까지 사계절 모두 아름답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만점이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산림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두 번째는 ‘해미읍성’입니다. 조선시대 성곽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곳으로, 산책로를 따라 성벽을 걸으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성 안에는 해미순교성지, 전통체험장, 향토음식점 등이 있어 체험과 휴식이 모두 가능합니다. 특히 매년 열리는 해미읍성 역사축제에서는 조선시대 병영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끕니다. 세 번째는 ‘가야산’입니다. 등산 초보자도 오를 수 있을 만큼 완만한 코스가 많으며, 정상에서는 서해 바다와 서산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경치가 뛰어납니다. 봄철에는 진달래가 산을 붉게 물들이고, 가을에는 단풍이 산을 장식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서산마애삼존불’입니다. 자연 암벽에 새겨진 백제 후기 불상으로, 온화한 미소와 섬세한 조각미로 유명합니다. 주변에는 관람로와 안내 표지판이 잘 마련돼 있어 역사 공부와 자연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간월암’입니다. 간조 때는 걸어서, 만조 때는 배로 들어갈 수 있는 이 암자는 독특한 위치 덕분에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해 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와 암자의 풍경은 많은 이들이 찾는 사진 명소이자 인생샷 스팟으로 꼽힙니다. 암자 주변에는 조용한 카페와 소박한 해물식당도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먹거리
서산은 충남 지역에서도 먹거리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첫 번째 추천은 ‘어리굴젓’입니다. 서산에서 직접 담근 어리굴젓은 밥도둑이라 불릴 만큼 감칠맛이 뛰어나며, 현지 시장과 젓갈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게국지’입니다. 꽃게, 배추, 콩나물 등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충청도식 찌개로, 한 번 맛보면 쉽게 잊지 못할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합니다. 서산 시내에는 게국지 전문점이 많아 식당마다 다른 스타일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육쪽마늘 요리’입니다. 서산은 전국적인 육쪽마늘 산지로, 향이 진하고 단단한 마늘을 사용해 만든 마늘보쌈, 마늘제육볶음, 마늘닭강정은 고소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서산 감태’입니다. 김보다 얇고 고소한 감태는 서산 앞바다에서 채취되며, 쌈용으로 쓰거나 밥과 함께 먹으면 별미입니다. 감태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서산 여행에서 꼭 사야 할 특산품으로 꼽힙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서산 전통시장 먹거리’입니다. 동부시장, 중앙시장에는 칼국수, 어묵, 빈대떡, 호떡, 떡볶이 같은 서민 음식부터 어리굴젓, 감태, 젓갈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판매자들의 넉넉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어 맛뿐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시장에서 어리굴젓, 감태, 마늘 등을 구입해 기념품으로 챙기면 집에서도 서산의 맛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꿀팁 총정리
서산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을 알아두세요. 첫째, 주말보다는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특히 해미읍성, 간월암, 용현휴양림은 주말에 관광객이 몰리니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평일 일정을 계획하면 여유롭습니다. 둘째, 대중교통 이용 시 서산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세요.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약 2시간 30분 걸리며, 터미널에서 주요 관광지는 택시나 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셋째, 편안한 신발을 챙기세요. 가야산, 해미읍성, 자연휴양림은 걷는 구간이 길어 운동화가 필요합니다. 넷째, 서산 특산품 쇼핑을 계획해 보세요. 어리굴젓, 감태, 육쪽마늘은 품질이 좋아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다섯째, SNS 인증샷 명소가 많으니 스마트폰 배터리와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간월암 노을, 해미읍성 성곽길, 마애삼존불 풍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맛집과 숙소는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연휴, 주말, 축제 기간에는 특히 빠르게 마감되니 미리 예약하고 이동 동선을 잘 짜면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서산시는 자연, 역사, 먹거리, 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해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서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즐거운 서산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