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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Wonder) 줄거리 & 명대사, 다시 봐도 좋은 이유

by yj8happy 2025. 2. 9.

영화 원더 포스터

다시 재개봉한 영화 원더(Wonder)는 2017년 개봉했다. 영 R. J. 팔라시오(R. J. Palacio)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감동적인 드라마 영화이다. 줄리아 로버츠, 오언 윌슨,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출연한 이 작품은 희귀한 안면 기형을 가진 소년 어기 풀먼(Auggie Pullman)이 세상과 마주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왕따, 가족애, 우정, 용기를 다룬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이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원더의 줄거리와 명대사, 그리고 다시 봐도 좋은 이유를 깊이 있게 살펴본다.

영화 원더 줄거리(어기의 성장 이야기)

어기 풀먼(제이콥 트렘블레이)은 태어날 때부터 트리처 콜린스 증후군(Treacher Collins Syndrome)이라는 희귀 안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는 지금까지 수차례 성형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얼굴이 남들과 다르다. 그래서 어기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오랫동안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부모님(줄리아 로버츠 & 오언 윌슨)은 그가 세상과 맞서기를 원했고, 결국 어기는 5학년이 되는 해에 정식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어기는 비처 프렙(Beecher Prep) 사립학교에 입학하지만, 아이들은 그의 외모를 보고 놀라거나 피하기 바쁘다. 특히 줄리언(Julian, 브라이스 가이사르)이라는 아이는 대놓고 어기를 괴롭힌다.

하지만 어기는 점차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친구들을 사귀려고 노력한다. 다행히도 잭 윌(Jack Will, 노아 주프)이라는 친구를 사귀게 되고, 샬럿(Charlotte), 서먼(Summer) 같은 아이들도 그를 따뜻하게 대해준다.

그러나 어느 날, 어기는 잭이 친구들에게 "사실 나도 어기랑 놀기 싫다"라고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다. 실망한 어기는 다시 혼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이 영화는 어기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친구들의 시선에서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학교에서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어기는 점점 더 강해진다. 그는 점차 친구들의 인정을 받으며 학교 생활에 적응해 간다.

그리고 졸업식 날, 어기는 학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헨리 워드 비처 메달(Henry Ward Beecher Medal)"을 수상한다. 어기는 사람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연설을 하며 영화는 감동적으로 마무리된다.

원더 명대사 (영화 속 감동적인 메시지)

"옳은 일을 할지, 친절한 일을 할지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을 선택하세요."
어기의 선생님인 '미스터 브라운'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9월의 전언' 중 하나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넌 남들과 똑같아지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눈에 띄기 위해 태어난 거야."
어기의 엄마 '이사벨'이 어기에게 해주는 말이다. 어기는 얼굴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목받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엄마는 그가 특별한 존재임을 강조하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

"성장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키가 얼마나 컸는지나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가 아니라,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누구에게 영향을 주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교장 선생님이 어기에게 전하는 감동적인 말이다. 외적인 변화보다 내면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친절하세요, 모든 사람은 저마다 힘든 싸움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 대사는 영화뿐만 아니라 원작 소설 Wonder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등장한다. 사람마다 각자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친절하기만 해서는 부족해.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 해."
어기의 선생님이 남긴 또 다른 명언이다. 단순히 예의를 지키는 것을 넘어, 진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봐도 좋은 이유 (왜 원더는 시간이 지나도 감동적인가?)

원더는 한 가족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어기'는 선천적인 안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처음 볼 때는 어기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지만, 다시 보면 부모님과 누나의 감정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마다 힘든 순간이 있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다시 보면 부모님의 사랑과 누나의 고민이 더 와닿습니다.

이 영화는 한 사람의 시점이 아니라 여러 캐릭터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어기의 친구, 누나, 부모님 등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기만 집중해서 보지만, 두 번째 볼 때는 친구와 가족이 어떤 마음으로 행동했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누나 '비아'의 이야기는 다시 보면 더욱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기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성장하는 모습은 희망을 줍니다. 또한, 작은 친절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스토리에 집중했다면, 다시 볼 때는 대사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세요"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마음에 남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현실적입니다. 어기는 친구들과 갈등을 겪고, 부모님도 고민이 많습니다. 처음 볼 때는 단순히 감동적인 이야기로 보일 수 있지만, 다시 보면 실제 삶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어기처럼 용기를 내는 사람이 있고, 가족과 친구의 사랑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찾는다면 원더를 다시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