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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카터: 바숨전쟁의 서막 줄거리, 명대사, 비하인드 스토리

by yj8happy 2025. 2. 28.

영화 존카터 바숨전쟁의 서막 포스터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은 2012년 개봉한 SF 판타지 영화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소설 <이너스의 프린세스>를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의 참전 용사인 존 카터가 갑자기 화성(바숨)으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바숨에서는 다양한 종족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존 카터는 예상치 못한 능력을 얻게 되어 이 싸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화려한 시각 효과와 스케일 있는 전투 장면이 특징이며, 기존의 SF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영화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줄거리

존 카터는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으로, 전쟁이 끝난 후 새로운 삶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신비한 동굴에서 이상한 메달을 발견하고, 갑자기 화성(바숨)으로 순간 이동하게 됩니다. 바숨은 붉은 하늘과 기묘한 생명체들이 사는 낯선 세계였습니다.

그곳에서 존 카터는 자신의 몸이 지구보다 훨씬 가벼워졌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중력이 다르기 때문에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이 뛰고,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곧 그는 바숨의 네 종족 중 하나인 '타르스 타르카스'가 이끄는 초록 피부의 부족 '타르크족'과 만나게 됩니다. 타르스 타르카스는 존 카터의 능력을 보고 그를 특별한 존재로 여기며 부족에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바숨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붉은 피부의 인간 종족 '헬리움 왕국'과 '자단 왕국'이 오랜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자단 왕국은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어 헬리움을 정복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헬리움의 공주 데자 소리스는 전쟁을 막기 위해 희생하려 하지만, 존 카터는 그녀를 도와야 한다고 결심합니다.

존 카터는 헬리움과 타르크족의 도움을 받아 자단 왕국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전투 중 그는 점점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바숨의 운명을 바꿀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그는 자단 왕국의 위협을 막아내고, 데자 소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바숨에서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려는 순간, 갑자기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존 카터는 다시 바숨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방법을 찾고, 마침내 다시 화성으로 가기 위해 떠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영화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속 명대사와 그 의미

"나는 싸울 이유를 찾았다."

처음에 존 카터는 전쟁과 폭력을 피하려고만 합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목적을 찾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하지만 바숨에서 데자 소리스를 만나고, 그녀와 헬리움을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이 대사는 그가 다시 삶의 의미를 찾고,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바숨이 너를 원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네가 바숨을 원한다."

타르스 타르카스가 존 카터에게 하는 말로, 바숨이 처음부터 그를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 그는 이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찾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넌 나에게 모든 것이었어."

데자 소리스가 존 카터에게 하는 대사로, 그녀가 단순한 공주가 아니라 강한 전사이며, 자신의 나라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싸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넌 이미 선택된 존재다."

존 카터가 바숨에서 자신의 역할을 거부하려 할 때 나오는 말입니다. 그는 처음에 전쟁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결국 자신이 바숨을 위해 싸울 운명을 타고났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때때로 원치 않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자유란 네가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바숨의 전쟁은 단순한 권력 다툼이 아니라 자유를 위한 싸움입니다. 이 대사는 존 카터가 단순한 외부인이 아니라, 바숨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에게도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이곳에서 넌 단순한 인간이 아니다."

존 카터가 처음 바숨에 도착했을 때, 그는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그는 자신이 바숨에서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고, 그 힘을 바르게 사용하려 합니다. 이 대사는 단순히 초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뜻하기도 합니다.

영화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은 1912년에 출판된 <이너스의 프린세스>입니다. 원작은 당시 많은 SF 작품에 영향을 주었고, <스타워즈>나 <아바타> 같은 영화도 이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영화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디즈니는 <존 카터>를 새로운 시리즈로 만들고자 했고, 2편과 3편까지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억 5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하면서 후속작이 취소되었습니다. 개봉 당시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이지 못했고, 관객들이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이 주요한 원인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앤드류 스탠튼 감독은 픽사 출신으로, <니모를 찾아서>와 <월-E> 같은 애니메이션을 만든 실력파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존 카터>를 실사 영화로 성공시키려 했지만,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의 제작 방식 차이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록 개봉 당시 실패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존 카터>는 SF 팬들 사이에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비주얼과 독특한 설정, 그리고 원작에 대한 존중이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다시 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영화"라는 평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은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흥미로운 세계관과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SF와 판타지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한 번쯤 다시 볼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