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개봉한 영화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은 쇼 비즈니스의 선구자인 P.T. 바넘의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입니다. 휴 잭맨(Hugh Jackman)이 주연을 맡아 화려한 쇼와 감동적인 음악, 그리고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을 그려냈습니다. 이 영화는 This Is Me, Rewrite the Stars 등 명곡을 남기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와 감동적인 명대사, 그리고 흥행의 비결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 줄거리(꿈을 향한 도전의 시작)
영화는 가난한 재봉사 아들로 태어난 P.T. 바넘의 어린 시절에서 시작됩니다. 어린 바넘은 어린이 신분으로는 감히 다가가기 어려운 상류층 소녀 채리티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바넘(휴 잭맨)은 가난하지만 채리티(미셸 윌리엄스)와 결혼해 두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꾸립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직장을 잃은 바넘은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합니다.
바넘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바넘 박물관'을 열지만, 관람객이 줄어들자 방향을 바꿉니다. 그는 사회적 편견 속에 소외된 사람들을 무대에 세우는 공연을 기획합니다. 키가 1m도 안 되는 톰 섬, 온몸이 털로 덮인 여성, 초인적인 힘을 가진 리프티 더 스트롱맨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
이들이 주인공이 된 쇼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며 큰 성공을 거둡니다.
"세상은 널 다르게 볼 수 있어. 하지만 난 네 안의 특별함을 본다."
공연의 성공으로 바넘은 고위층의 관심을 받습니다. 그는 가문의 명성을 위해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레베카 퍼거슨)를 영입해 전국 투어를 떠납니다.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지만, 바넘은 가족과 서커스 단원들에게 소홀해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쇼의 공동 프로듀서 필립 칼라일(잭 에프론)은 고위층 가문의 딸 앤 휠러(젠다야)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인종 차별과 사회적 시선 앞에서 두 사람은 갈등을 겪습니다.
"우린 별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어. 함께라면 말이야." *(Rewrite the Stars)*
바넘이 제니 린드와 함께 전국 투어를 다니는 동안, 서커스 공연장은 불이 나서 전소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제니 린드가 바넘의 스캔들로 공연을 중단하며, 바넘은 파산 위기에 놓입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 바넘은 자신을 믿고 따르던 단원들을 떠올립니다. 그는 다시 그들과 손을 잡고 야외 천막 공연을 준비합니다.
"이제 난 나 자신을 숨기지 않아. 난 내가 자랑스러워." *(This Is Me)*
결국, 바넘은 가족과 단원들과 함께 새로운 쇼를 성공시키며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영화는 바넘이 가족에게 쇼를 맡기고, 마침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 명대사와 메시지
"This is me." -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
"I'm not a stranger to the dark. Hide away, they say, 'Cause we don't want your broken parts."
이 대사는 영화 속에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겪어야 했던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당당히 드러내는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This is Me'라는 곡의 가사로, 세상의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우리는 때때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맞춰 자신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명대사는 자신의 개성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No one ever made a difference by being like everyone else." - 차별화의 힘
P.T. 바넘이 한 이 명대사는 그의 사업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죠. 바넘은 기존의 틀을 깨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무대 위로 올리며 독창적인 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도전정신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그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The noblest art is that of making others happy." - 가장 고귀한 예술은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
이 명대사는 바넘이 쇼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궁극적인 목표를 보여줍니다. 그는 돈을 버는 것 이상의 가치를 추구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며, 그들의 삶에 행복을 선사하는 것. 이것이 바넘이 생각한 예술의 본질이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바넘이 쇼를 만들면서 겪는 다양한 도전과 실패는 단순히 성공을 위한 과정이 아닌,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한 여정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화려한 쇼와 음악을 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도전 정신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자세를 가르쳐줍니다.
위대한 쇼맨 비하인드 스토리
위대한 쇼맨의 주연 배우인 휴 잭맨(Hugh Jackman)은 바넘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실제로 영화 제작 초반, 휴 잭맨은 피부암 제거 수술을 받고 얼굴에 80 바늘을 꿰맨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디션 현장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당시 의사는 그의 얼굴 근육을 움직이면 상처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노래를 금지했지만, 휴 잭맨은 영화 제작진 앞에서 'From Now On'을 부르며 자신의 열정을 증명했습니다. 이 장면은 유튜브에 공개되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그의 헌신 덕분에 위대한 쇼맨은 더욱 진정성 있는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대표곡인 'This Is Me'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8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송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탄생 과정에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작곡가 벤지 파섹(Benj Pasek)과 저스틴 폴(Justin Paul)은 이 곡을 작업할 때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용기와 자신감을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워크숍 당시 키알라 세틀(Keala Settle)이 처음으로 이 곡을 부를 때,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녀의 진심 어린 감정은 곡의 메시지와 완벽히 어우러졌고,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명곡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쇼맨은 단순히 기획부터 촬영까지 몇 년이 걸린 영화가 아닙니다. 제작자들은 이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영화 제작이 지연된 이유는 뮤지컬 영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Michael Gracey)와 주연 휴 잭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은 영화계에서 전설적인 일화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This Is Me를 부르던 순간, 투자자들이 감동받아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죠. 이처럼 오랜 시간과 노력이 있었기에 영화의 화려한 무대가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단순한 뮤지컬 영화를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과 도전의 가치를 전해주는 작품입니다. 휴 잭맨의 헌신, 'This Is Me'의 탄생 과정, 7년간의 제작 노력 등은 모두 이 영화가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 감동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열정과 노력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이 영화를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